오랜만에 영화포스팅 하는거 같아요. 영화는 거의 매주 보러 갔는데 포스팅 할만큼 괜찮다고 느낀게 없어서 후기를 안썼었는데 이번에 30일은 재미나게 보고 온거라 후기 적어봅니다.
그럼 영화 정보 부터 알고 가실께요!
<30일>
장르 : 코미디
상영시간 : 119분
개봉일자 : 23년 10월 3일
등급 : 12세 관람가
주연 : 강하늘, 정소
줄거리 :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강하늘). 능력과 커리어 그리고 똘기까지 타고난, '나라'(정소민). 영화처럼 만나 영화같은 사랑을 했지만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한 남남이 되기로 한다. 그러나! 완벽한 이별을 딱 D-30 앞둔 이들에게 찾아온 것은 동반 기억 상실...
제목에서 보여지는 30일은 주인공 정열과 나라가 이혼 조정기간을 가지게 되는 30일 동안에 사랑에 대한 감정을 로맨틱하고 코메디 스럽게 풀어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강하는, 정소민님의 연기는 이미 인정받고 있어서 어색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고 봤고 장르가 장르인지라 큰기대는 하지 않았고 시간때우기용 정도로 생각하고 보러 갔습니다.
영화를 좋하해서 새로 개봉하면 거의 매주 영화를 보러 가곤 하는데요 앞전에 강동원 주연의 퇴마연구소, 정유미 주연의 잠, 송강호 주연의 거미집까지 다 봤는데 전부다 제 기대에는 못미쳤습니다. 영화가 별로다 보다는 제가 기대를 좀 많이 했던거 같아서 포스팅할만한 재미를 느끼를 못했어요. 이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러던 중 30일 또한 기대 안하고 보러 갔습니다.
로코 영화중에는 러닝타임이 119분이 조금 길다고 느껴지기도 해서 지루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하면서 입장해서 보기 시작했어요.
강하늘님의 표정연기 진짜 압도적이네요. 보면 볼수록 강하늘님 연기 진짜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둘은 영화속이지만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로 만나 결혼을 하는데 오래 지내다 보면 처음에 연애할때는 괜찮고 사랑스러웠던 모습이 점점 익숙해져가고 보기 싫어 질때가 있잖아요? 그 시기가 찾아오면서 이혼을 하게 되는 과정을 재미나게 그려냈습니다.
정말 2시간이라는 시간이 하나도 지겹지가 않았어요. 억지웃음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저는 없었고 충분히 일어 날만한 소재이고 상황이라 더 몰입되고 현재 오래된 연인들이나 부부들이 보면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영화중 기억에 남는 대사가 " 두유 노 비빔밥?" 이라는 강하는 대사인데요, 비빔밥을 좋아하는 정열과 파스타를 좋아하는 나라 즉 입맛도 맞지 않는 둘이 서로 죽고 못살아 연애하다가 결혼하고 나서는 죽이고 싶어서 안달이죠.
그걸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게 되면서 서로 좋았던 부분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영화는 그렇게 둘의 감정을 처음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가게 하면서 풀어 나가시 시작하는데요.
그 이후는 스포가 될거 같아서 직접 보고 제 생각처럼 영화가 괜찮은지 판단해 보세요.
현재 네이버 평점도 개봉 일주일이 지난 시점인데요 8점대로 나쁘지 않네요. 추석때 생각보다 영화가 별로여서 추석때 개봉했으면 더 흥행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럼 예고편 한번 보고 오실까요??!!
https://tv.naver.com/v/39626198
정하늘, 정소민의 어머니 역할로 나오시는 조민수님과 주숙정님의 연기도 영화의 재미를 더해 주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정말 짧은 쿠키가 1개 있답니다! 시간이 있다면 보고 나가시고 굳이 안보셔도 상관은 없는 2편을 영상케 하는 쿠키는 아니예요 ^^
로맨틱코메디를 좋아한다 2시간동안 그냥 웃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시다면 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이상 나만 알고 싶은 좋은 정보를 드리려고 노력하는 내돈내산 리얼 후기 쏠팁이었습니다.
즐거운 영화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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