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펜하이머는 지난주말에 보고 왔는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믿고 러닝타임이 길긴하지만 달짝지근해와 둘중 뭘 볼까 하다가 오펜하이머로 결정을 하고 보고 왔습니다.
메멘토, 배트맨, 인셉션, 다그나이트 등 우리나라에서도 흥행하고 평점이 좋은 영화를 감독한 크리스토퍼 놀란이라 기대를 안할수가 없었어요.
오펜하이머
개봉일 : 23년 8월 15일
상영시간 : 180분
장르 : 스릴러
등급 : 15세 관람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쿠키없음!!!
출연진 :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 라미 말렉
줄거리 :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이다
영화 개봉후 8월 20일에 고양 스타필드 메가박스에서 직접 내돈주고 보고온 영화 였고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라는 이야기를 듣고 상영시간이 3시간이나 되지만 부푼 기대를 안고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3시간이라는 시간동안 집중을 하면서 봐야 이해가 되는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 하며 흑백과 컬러로 시간표현을 하면서 극이 이루어져 있어요. 핵폭탄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면서 전쟁을 종결시키는 무기를 개발함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게 된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폭의 전후 과정을 이해하게 되는 다소 심오한 내용 이었습니다.
맨하튼 프로젝트, 원자폭탄의 아버지 오펜하이머의 인생이야기와 그가 원자력 개발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고뇌와 시련을 겪었고 어떤 생각으로 개발을 하게 되었는지 핵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어요.
실존인물과 연기한 배우 킬리언 머피의 싱크로율이 정말 비슷하죠? 출연자중 실존인물과 제일 비슷한거 같아요!!
주연배우 킬리언 머피외에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어니, 에밀리 블런트 등의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하고 있으며 이 배우들이 나오는 장면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총 책임자 역할에 맷 데이먼, 노벨상을 수상한 오펜하이머의 친구 물리학자 역에 조쉬하트넷, 미국 원자력 초대의장으로 오펜하이머와 대립관계에 있는 역할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까지!
배우들이 화려한만큼 연기력도 출중해서 러닝타임이 길어도 집중해서 볼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이 나이가 많이 들었구나를 느끼게 해준 영화이기도 했고 실화를 바탕으로 픽션이 들어간 부분이 있으니 영화속
모든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흑백이 과거이고 컬러가 현재일거 같지만 그 반대로 흑백이 현재이고 컬러가 과거라는..
트레일러(예고편)
https://tv.naver.com/v/39328549
비중이 크진 않지만 배우중 우리에게 보헤미안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역을 잘 연기한 라미 말렉도 나오는데 극중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니 영화를 보시면 알게 되실거예요!!
그리고 너무나 익숙한 아인슈타인이 나옵니다.
실제로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는 1940년대 같은 시기에 프리스턴 대학교에 재직중이었던건 사실이었으나 둘사이 원자력에 대한 대화는 픽션이라고 합니다.
공산주의로 몰린 오펜하이머의 청문회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이 되며 그이 희생과 공이 어떤 결과를 불러 올지는
영화로 판단해 보세요!!
역사에 관심있고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과 제 96회 아카데미 연기상 유력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킬리언 머피를 직접 보고싶으시다면 관람 추천드려요! 영화가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집중 하셔야 됩니다~~ 저는 평소 원자력 핵 이런거 관심이 전혀 없어서 영화를 보면서 엄청 집중했어요. 우리 교과서에 배운 히로시마 원폭에 대한 내용도 같이 담겨져 있어서 일본반응이 궁금하기도 했던 영화였어요.
이상 내돈내산 직접 보고 쓴 솔직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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