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이 제법 부는게 가디건 하나씩 챙겨서 다녀야 할 날씨던데요 낮에는 아직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지속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직 한낮에 피크닉은 힘들것 같고 저녁시간을 이용해 도시락을 싸서 한강 피크닉을 다녀왔어요!! 가는김에 반포쪽으로 분수쇼도 보고 근처 세빛섬 예쁜 야경까지 둘러보며 산책하고 왔네요~
반포한강공원 이용관련 정보 먼저 드리고 넘어가보도록 할께요!!
<반포한강공원 주차장1>
주소 : 서초구 잠원동 122-1 (분수쇼를 보기위한 제일 가까운 1주차장입니다)
요금 : 최초 30분 1,000원 초과 10분당 200원
운영 시간 : 06시 ~ 24시
<달빛무지개 분수 시간>
이용기간 : 4월 ~ 10월 (성수기 : 7,8월)
운영시간 : 매회 20분
(비수기) 19:30, 20:00, 20:30, 21:00
(성수기) 12:00, 19:30, 20:00, 20:30, 21:00, 21:30
* 잠수교 뚜벅뚜벅축제기간 추가 운영
- 11.2.(일), 11.12.(일)
반포대교 분수가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라는거 알고 계셨나요??? 길이 1140m(570m×2), 높이 20m, 노즐 380개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니 저는 7시 전에 도착해서 7시 30분 공연부터 마지막 9시 공연까지 4타임 모두를 보고 왔는데요!!
4타임 모두음악이 다르고 분수나오는 모양도 다르고 세계최고 길이라 할만큼 큰 사이즈의 분수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을 했고 반포한강공원주차장1에 주차를 했어요. 6시 퇴근후 갔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주차도 편했고 주말은 분명히 사람들이 붐빌거라는 생각을 했었기에 평일을 택한것이 잘한 선택 같았네요.
돗자리도 준비해 갔었으나 반포대교 달빛분수가 보이는 곳에 빈 벤치가 보여 얼른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도시락도 미리 준비를 했으나 맥주가 먹고 싶어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고 푸드트럭에서 닭꼬치를 샀어요~~
반포한강공원이 좋긴한데 단점을 몇가지 말씀 드리자면 우선 분수쇼가 보인느 곳에서는 화장실이 멀어요. 주차장 있는곳까지 가야 화장실이 있거나 아니면 다리를 지나 세빛섬까지 가야 있답니다.
그리고 또다른 불편한점은 근처에 편의점이 없다는 사실!!!
푸드트럭을 제외한 편의점이 세빛섬에 있는곳이 제일 가까워요. ㅜㅜ 혹시나 분수쇼를 보기전 편의점에서 음식을 살 계획을 하셨다면 미리 사서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사진상 반포대교가 멀리 보이지만 눈으로는 전체가 다 보이고 음악소리도 적당히 들리고 예뻤답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그나마 없는거랍니다 ^^
노을이 지기 시작하면서 붉은기가 도는게 하늘이 참 예쁘죠???
한강 오랜만에 가니 참 좋더라구요!!!
아침부터 부지런히 싼 도시락 3종세트!! 김밥 유부초밥 샌드위치 삼총사!!!
그리고 푸드트럭에서 구입한 닭꼬치와 맥주조합~~~ 크~~~~~~ 또 생각나네요!!!!!
푸드트럭은 저희가 7시전에 도착했을때는 바베큐랑 꼬치 2개 뿐이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타꼬야끼 호떡 등등 몇개가 더 생겼더라구요. 분수쇼 시간 맞춰서 푸드트럭들이 더 들어온듯 합니다. 주말에는 푸드트럭 존이 생긴다고 하니 사람들이 그만큰 많이 오니까 그렇겠죠?
이제 분수쇼를 보러 가보실까요~~~~~
https://youtube.com/shorts/YmV2ecZlrik?si=uSltvUtTR9KIsdC0
길게 보시고 싶은신 분들은 아래 영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노래소리는 잘 안들릴수 있으니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
이렇게 도시락을 먹고 맥주도 마시고 분수쇼를 보다가 배가 불러 걸어보자 하고 세빛섬쪽으로 산책을 갔답니다!!
근데 걸어가다 보니 반포대교 앞쪽으로 사람들이 더 많이 계셨어요!! 가까이서 많이들 보시고 계셨더라구요. ^^
음악소리도 더 컸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전체적으로 다 보이지는 않아서 조금 멀리서 보는게 좋았어요.
세빛섬도 너무 예뻤습니다!! 여기 맥주집, 카페, 레스토랑, 루푸탑까지 다음에 여기도 와보자고 얘기하고 구경을 하고 왔어요. 밤에 서울 야경은 참 예쁜거 같아요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쇼를 세빛섬쪽에서 보면 다리가 이렇게 멋지게 보입니다!
멀리서 보는데 너무 예뻐서 인생샷이 나올거 같아서 사진찍어줘를 외치고 달려갔으나 가까이 가서 보고 벌레들이...
그래서 그냥 사람없이(?) 사진만 찍고 지나 왔네요
강 가운데 떠있는게 뭘까 새인가 하고 봤는데 걸어서 옆으로 지나오다 보니 고래였네요 ^^;
이렇게 많은 아파트 조명들이 밤에는 이렇게나 아름다운 야경으로 바뀌다니 아이러니 하네요. 사람이 많아서 싫기도 하고 사람이 많아서 좋기도 한 서울한강 나들이 피크닉 이었어요.
이제 나들이 데이트 하기 좋은 가을이 왔습니다. 오늘 내일 비가 온뒤로 본격적인 가을날씨가 온다고 하니 선선하니 산책하기 좋을거 같아요. 한강나들이 어떠세요? 이상 쏠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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